보령 여행, 필수 코스는?

보령은 충청남도에 위치한 곳으로 근교 드라이브 가기도 좋고,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적합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숨어 있으며 가볍게 둘러보기 적당하기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령호

기본 정보

충남 중서부 쪽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있는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대천시와 보령군이 통합된 곳입니다. 여러 자원들이 풍부한 것은 물론 서해에서 가장 큰 대천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서 관광사업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인구는 약 9만7천명인데, 1995년 이후로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근처 차령산맥이 있으며, 오서산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있는 삽교천의 발원지에 해당되는 산으로 벼농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교통

해안가에 있기 때문에 대천항을 통해 배가 오가며, 보령에서 어업의 중심지입니다. 그리고 차가 없더라도 여행가기 좋은 이유는 장항선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천안에서 뻗어나오는 장항선을 타고 여행을 올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교통중심지인 천안과 연결된 국도가 장항선을 따라 나란히 있으며, 대천해수욕장으로 연결되어있는 36번, 40번 국도가 있씁니다. 기타사항으로 도로포장률은 약 77%입니다.

주요산업

해안가에 있기때문에 주요산업은 수산업입니다. 녹도 / 죽도가 중심이며, 새우, 꽃게, 해삼, 우럭, 전복 등이 많이 잡혀서 근처 수산시장에 가면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김, 미역 등을 양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함, 김이 유명하며 제염업도 활성화가 잘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원이 풍부한데 석탄, 무연탄, 금, 규석, 석재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하지만 무연탄, 석탄 등은 폐광되었습니다. 남포석이 많이 생산되는데 벼루, 완구, 비석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요 여행지

1. 대천해수욕장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매년 여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앤데믹으로 규정되었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백사장 길이가 매우 길고, 경사도 완만하며 모래도 깨끗한 편입니다. 백사장이 크고 해수욕장 자체가 크기 때문에 해질녘에 가면 정말 아름다운 노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을광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그 외 모래가 깨끗하기 떄문에 머드축제, 체험 등이 유명합니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잘 알려진 상태입니다. 가족, 연인들과 즐기기 좋으며 머드사우나, 머드온돌방 등 머드와 관련된 프로그램, 행사, 체험관 등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천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짚트랙은 익스트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동시에 바다의 경관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스카이 바이크도 있는데 전국 최초의 해상 레일 바이크로 바다 위에 레일이 깔려있어서 바닷길을 달릴 수 있게 되어 있는데 40분 정도 왕복으로 즐기게 되는데, 서해안은 밀물과 썰물 (조수간만의 차)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밀물 때인 만조에 가셔야 100% 즐길 수 있습니다.

2. 보령호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에 위치한 호수로 드라이브 코스로 매우 좋으며 보령호를 따라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경우 달리기, 자전거 코스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경관이 좋고 깔끔합니다. 한적하게 나들이 오기도 좋으며, 주변 마을 근처에는 석상, 석비들이 세워져있어서 눈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3. 보령중앙시장

날짜에 3, 8일이 들어갈 때 열리는 5일장입니다. 현지인들이 인정하는 맛집들이 즐비하며, 대표적으로 꽈배기가 맛있고, 제철과일로 참외가 잘 나갑니다. 그 외 과일들을 사면 인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수제 어묵도 맛있고, 근처 갯벌이 있어서 그런지 호미 등 갯벌 장비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치는 보령시 대천동 335-24입니다. 그리고 보령중앙시장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도 있는데 한번쯤 가볼만한 곳 입니다.

4. 충청 수영성

사진 찍기 좋은 곳을 고르라 한다면 보령충청수영성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아치형석문 / 영보정 / 충청수영해안경관전망대가 사진도 찍기 좋고 둘러보기 좋습니다. 아치형석문은 충청수영성의 입구로 양쪽에 동백꽃이 피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사진찍으면 예쁘게 잘 나올만한 장소입니다. 영보정은 밖에서 봐도 안에서 봐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성곽을 따라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해안경관전망대는 500m 높이로 탁 트인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답답한 마음을 풀고 싶다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5. 석탄박물관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석탄, 무연탄, 금, 석재 등을 활용한 산업이 매우 활발했던 지역입니다. 지금은 폐광된 곳이 대부분이라 석탄박물관을 통해서 옛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9시에서 5시까지 운영되는 곳으로 중생대 식물관을 시작으로 광부의 생활, 갱도 등을 구경할 수 있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미니연탄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필수코스와 보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기차 여행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으며 산책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