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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여행지 중 포르투갈이 관심을 받게되면서 많이 찾고있습니다. 코로나로 주춤했지만 다시 활성화 조짐이 보이면서 포르투갈 여행도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포르투갈 여행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티카드, 투어카드 픽업
만약 포르투갈 여행 시 차,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물론 도보 이동도 가능하지만 먼 거리를 가야할경우 도보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갈 경우 티켓 사는 곳부터 사람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매우 길어집니다. 그런데 교통카드, 시티 카드 등을 미리 구매한 후 공항에서 픽업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하면 대기하지 않고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에서 기차, 시내버스, 지하철, 트램 카드가 따로 있어서 매번 이용할 때마다 티켓을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리스본 카드를 픽업하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자 안내센터에서 구할 수 있지만 실제 운영되는 곳과 구글 지도와 매칭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미리 픽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르투의 경우에는 안단테 투어 카드가 있습니다. 1일, 3일 단위 무제한 교통카드로 여행자 센터에서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기차역, 공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시내에 있는 기차역에서 구매를 한다면 1시간은 기본으로 줄을 서야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는 아직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미리 구해서 가져가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덕 지형
저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수도를 중심으로 여행을 했었는데 몽마르트 언덕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에 평평한 지형이라 편하게 도보로 이동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조금 다릅니다. 언덕이 곳곳에 있어서 관광지로 이동할 때 등산에 가까울 정도로 언덕을 많이 올라야해서 하루하루가 굉장히 피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르투갈 여행 시 특히 더 편한 신발로 돌아다니는 것이 발도 덜아프고 좋습니다. 물론 사진 등이 잘나오기 위해 예쁜 신발을 신고싶지만 따로 챙겨가져가야 후회하지 않고 조금 덜 힘들게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 욕심이 크게 없어서 운동화, 러닝화를 많이 신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소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산이 아닌 이상 지도에서 높낮이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서 언덕 꼭대기 숙소를 예약해버리면 관광 나갈때마다 돌아올 때 언덕을 오르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체력을 기르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미리 언덕여부를 파악해서 이동하기 편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햇빛
포르투갈도 성수기에 가면 날씨가 엄청 좋아서 햇빛이 뜨거운 편입니다. 그래서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은 꼭 챙겨야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가로수도 거의 없고, 그늘 찾기가 매우 어려워서 햇빛을 그대로 다 받아야합니다. 유명한 관광지, 맛집들을 간다면 기본 1시간은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햇볕을 피할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이며 선크림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맛집 예약
미리 맛집들을 체크해 뒀다가 찾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그냥 체크만 해두고 가게되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어디 여행을 가던 똑같은 상황이지만 햇볕도 뜨겁고, 언덕도 많아 체력이 금방 고갈되는 만큼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유명 음식점들은 관광객이 현지인보다 더 많아서 재료 소진 등 당황스러운 경험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거기에 브레이크 타임까지 걸려버리면 여행계획 차질이 생기는 등 일정이 꼬이고 배고픔까지 겪는 좋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제일 좋은 방법이며 예약이 안될 경우 최소 오픈 30분 전에 가서 기다려야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관광지를 벗어나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집들도 많으니 조금 여유있게 일정을 짜서 찾아보는 재미도 느끼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금
제가 유럽여행 갔을 때 100% 현금으로 환전해서 갔는데 카드 수수료, 환전 수수료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매치기 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항상 긴장하고 다녀야해서 피로감이 일찍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럽 대부부분 나라에서 카드를 안 받는 곳이 꽤 있어서 ATM을 찾아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카페, 음식점 뿐 아니라 대부분 상점에서 그런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되면 거스름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동전가방을 꼭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보다 현금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동전주머니가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참고로 포르투갈에는 팁문화가 없으니 거스름돈 처리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주고싶다면 조금 더 얹어서 주시면 됩니다.
소매치기
현금을 많이 들고다니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야합니다.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쳐 관광객들에 대해서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뒤로 메는 백팩은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메는 것이 좋으며, 특히 지하철, 버스 등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쉽게 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카페, 도서관 등 자리 맡을 때 핸드폰이나 기타 짐 하나만 두고
주문을 하고 오거나 잠깐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고, 아무도 안건드리지만 유럽은 기다렸다는듯 가져가버립니다. 심지어 내가 옆에 있어도 그냥 가져가 버립니다. 그래서 카페나 기타 공공시설에서는 내 짐을 항상 챙겨야하며, 부득이한 경우 같이 온 지인들에게 맡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됩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문이 열리고 닫힐 때 가장 위험하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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