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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진이네 촬영지, 멕시코 바깔라르

여행 아웃사이더 2023. 3. 7. 22:23

목차



    멕시코 여행은 수도 멕시코시티와 신혼여행 명소로 알려진 칸쿤 정도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바깔라르를 간다면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경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모습보다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예술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깔라르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깔라르 호수
    바깔라르 호수

    개요

    일곱 빛깔이 빛나는 호수로 유명한 마을로 한 번이라도 다녀왔다면 인생 여행지로 생각할 만큼 뛰어난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호수도 맑고 투명한 옥색 빛을 띠며 스노클링을 비롯해 카약, 패들 보트와 같은 수중 프로그램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휴양지라서 해변을 거느리는 비치 클럽도 많다고 합니다. 자전거 여행으로도 좋은데 인구자체가 적어서 여유와 힐링을 원한다면 무조건 버킷리스트로 넣어놔야 할 곳입니다. 우리나라 계절 기준으로 겨울 시즌에 오면 좋은데 이때가 건기에 강수량이 적으면서도 덥지가 않은 시기라서 그렇습니다. 1년 내내 온화하지만 3월 ~ 8월은 우기 나머지 기간은 건기입니다. 영어보다는 스페인어로 소통하는 것이 원활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휴양지인 만큼 액티비티는 물론 일광욕, 산책은 물론 앉아서 칵테일 한 잔 즐기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곳입니다. 저도 한 번쯤 이런 곳에서 휴양을 즐기고 오고 싶습니다. 

    위치

    대부분 처음 들어봤을 만한 이름으로 멕시코시티 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수 바깔라르

    가장 유명한 것이 호수입니다. 일곱 빛깔의 호수를 품고 있는 마을로 묘사되고 있는 바깔라르라는 설명답게 자랑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이 바깔라르에 있는 호수입니다. 석회암에 의해 나오는 물결의 옥색 빛이 우리 눈을 황홀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물결 색이 워낙 다양해서 7색의 호수라고도 불립니다. 수심도 얕아서 물놀이하기도 좋으며, 바닷물과 다르게 안 짜서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모기 유충들이 보인다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Fuerte San Felipe

    이름이 어떤 인물을 지칭하는 것은 멕시코 독립 시 유명했던 인물의 이름으로부터 유래하기 때문입니다. 지역을 지키는 요새이며,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산책하기에 정말 좋지만 바가지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으며, 총포, 대포들이 녹슨 채 그대로 있는 등 유지보수는 잘 안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이 있는데 크지는 않으며, 티켓값이 생각보다 비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 근처에 화장실이 있다는 점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Cenote Cocalitos

    석호 지역으로 인스타 등 SNS에 많이 올라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네가 있는데 여기서 사진 찍는 관광객들도 많고, 인생 사진을 건지기 좋은 곳입니다. 수영하기도 좋으며,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등 자연이 만든 예술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근처 식당, 카페도 평가들이 좋습니다. 여기도 어찌 됐든 호수라서 시시각각 바뀌는 색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명소입니다. 영어로 스트로마톨라이트라 불리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돌도 있어서 더 유명합니다. 심지어 자라는 돌이라고 합니다. 직접 볼 수 있는 만큼 꼭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명체를 절대 밟지 말라는 경고문을 많이 보실 수 있는데 절대 밟지 않도록 합니다! 사전에는 광합성이 관찰되는 층 모양의 줄무늬 암석이라고 합니다.

    Cenote Azul

    수심이 깊은 지역이라 옥빛은 보이지 않지만 수영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입장료보다 구명재킷을 빌리는 비용이 더 비싸다는 함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수온이 미지근하기 때문에 수영하기 적합한 곳입니다. 근처에 큰 식당이 있으며, 주차장 등이 잘되어 있습니다.

    Los Rapidos

    수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호수 남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급류 타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스트림을 타고 둥둥 떠있는 상태로 내려오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맹그로브 숲을 볼 수 있는데 근처 습지에 서식하는 관목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함부로 밟으면 안 되는 것들이니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돌도 밟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가는 방법

    멕시코시티에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칸쿤 공항에 내려서 바로 출발하는 것과 바깔라르 인근에 있는 체투말 공항에 내려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히 바깔라르에서 가까운 곳인 체투말 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체투말 공항은 우버 잡는 것이 안되며, 공항 안으로 택시가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따로 이용할 수 있는 택시, 밴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깔라르 시내, 숙소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신 숙소 앞에서 내려줘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실

    여행자들이 인생 여행지라고 말한 곳이지만 관광지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그냥 시골 마을입니다. 비포장 도로가 즐비하고, 큰 슈퍼나 식당을 찾기는 어렵고, 동네 슈퍼마켓, 로컬 식당 느낌의 가게들만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가 아니라서 비치가 아닌 나무둑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호스텔이 갖는 사유지라서 입장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입장료가 무료인 곳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숙소를 구하시면 됩니다. 호수를 산책하다 보면 선베드들을 볼 수 있는데 무턱대고 사용하면 안 되며 대부분 식당, 호스텔 사유지라서 사용하려면 우리나라 카페, 식당처럼 주문을 해야 합니다. 테이블 대신 선베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