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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도시 여행을 간다면 이곳으로 가자!

여행 아웃사이더 2023. 3. 16. 05:50

목차



    항상 시끌벅적한 나라와 도시만을 여행 갔다면 이번에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힐링되는 소도시 여행을 가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정겨움, 따뜻함, 평화로움, 휴양, 휴식 등 시끄러웠던 현실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는 여행지로 좋은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리스 이아
    그리스 이아

    그리스 Oia

    작은 어촌 마을인 이아는 그리스 산토리니 북서쪽에 150m 절벽에 있습니다. 그리스를 상징하는 경관이 가득한 이곳은 흰색과 파란색이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함, 예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즉, 마을 자체가 랜드마크입니다. 이온음료 광고를 찍었던 지역으로도 매우 유명한 지역입니다. 뭘 할 필요 없이 산책만 하면 모든 것을 느끼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과 예쁘고 깔끔한 건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일몰까지 기다린다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 질 녘을 고스란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낭만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 가면 자리 쟁탈전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점심에 미리 체크했다가 3시간 전에 자리를 잡아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망 좋은 곳은 가격대가 매우 높습니다. 일몰 후 버스 타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감수하더라도 볼 가치가 있을 정도입니다.

    바깔라르

    사실 서진이네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멕시코의 호수를 끼고 있는 어마어마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작은 마을입니다. 관광 명소지만 발달되어 있지는 않아서 비포장도로도 많고, 관광객들을 위한 친절한 배려는 다른 관광지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감수하더라도 에메랄드 빛의 호수는 물론 시시각각 변해서 7가지 빛이 나는 호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근처 칸쿤 여행 시 근교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지만 바깔라르에서 휴양만 해도 충분할 정도로 힐링하기 좋은 휴양지입니다. 수상 액티비티가 잘되어 있어서 급류 타기, 수영, 스노클링, 다이빙 등이 잘되어 있습니다. 선비치 등이 잘 되어 있는데 개인 사업자 소유가 많아서 사용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카페에서 자리 잡을 때 커피를 주문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반락타이

    태국의 소도시로 인구가 천 명도 안될 정도로 규모가 작은 곳입니다. 미얀마와 붙어 있어서 이민자들도 많습니다. 화교들이 많아서 차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차밭이 예술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리조트가 기와지붕으로 되어 있는데 반락타이를 상징하는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태국의 건기에 가는 것이 좋은데 근처 호수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소도시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안개, 수증기가 만들어낸 새벽 풍경은 반락타이를 가는 주요 이유라 볼 수 있습니다. 교요함과 자연의 아름다움, 힐링을 원한다면 고려해 볼만한 곳입니다. 시기만 잘 맞는다면 차 재배 나 수확 과정 등을 살펴볼 기회도 있습니다.

    그린델발트

    스위스에 위치한 소도시인데, 사실 스위스는 어딜 가도 장관 그 자체입니다. 알프스 산맥이 만들어낸 자연의 위대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혹시 엽서 속 스위스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면 그린델발트를 가시면 상상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60도 전체가 웅장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산악 위에 있는 마을입니다. 만약 겨울에 간다면 스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스키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슬로프도 다양해 난도 별로 스키를 탈 수 있으며, 스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 등 많은 매력을 지닌 곳이라 스키를 즐기는 분들이 한 번쯤은 꼭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은 탐험가들의 고장이라고 불리는데 등산 기지로 활용되어 탐험가들이 붐비는 지역입니다. 관광객도 많고 전망대까지 가는 교통편 등 접근성이 좋아서 체류 거점으로 삼기 좋다 보니 탐험가,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피르스트 전망대의 경우 하이킹 코스의 기점입니다. 그 외에도 바흐알프 호수, 핑슈테크 전망대, 빙하를 지나는 하이킹 코스, 글레처 슐루흐트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글레처 슐루흐트는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급류 위를 건널 수 있게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고르드

    프랑스에 위치한 마을로 프랑스 중세시대의 역사와 시대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프로방스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0여 명의 작은 도시인데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고르드 구시가지 및 성채가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구시가지를 보다 보면 중세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고르드 성에 오르면 프로방스 평야는 물론 고르드 마을을 한눈에 바라보기 좋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의 전망 명소로서 유명합니다. 만약 6월, 7월에 여행을 간다고 하면 라벤더가 만들어낸 어마어마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낭크 수도원으로 간다면 라벤더를 관람하기 좋고, 라벤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시라카와고

    일본의 작은 도시 시라카와고도 경관이 유명합니다. 조금 독특해서 유명한 것인데, 전통 가옥으로 알려진 갓쇼즈쿠리 양식 농가가 많이 보존되어 있어서 이 마을 자체가 유네스코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가옥들은 아직도 민가로 사용되며 숙박업, 박물관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관광객들도 전통 가옥의 매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기마치로 간다면 전통 가옥을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전통 가옥 콘셉트의 카페, 식당, 여러 식당들도 많아서 조용히 둘러보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