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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오로라 여행을 적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오로라를 아무 때나 볼 수 없으며 운이 없다면 전혀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로라 여행 가기 좋은 곳을 소개하고 알면 좋을 정보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로라 현상
오로라는 항상 나타나지 않으며 날씨도 맑고 깨끗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태양활동도 활발해야 확률이 높습니다. 즉, 지구 환경뿐 아니라 태양의 활동에도 영향을 받기에 운의 영역이 되는 것입니다. 오로라가 발생하는 원리는 태양 폭발로 나타난 전기 입자가 대기로 오면서 충돌이 일어나는 현상이 우리 눈에 아름다운 빛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현상입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것이 오로라지만 여름 극지방은 백야 현상으로 너무 밝아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찰이 잘되는 북쪽 나라들은 겨울밤이 길기 때문에 오로라를 관찰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로라는 지구 위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활동 반경이 매우 넓은 편이라 시간에 따라 관찰되는 지역이 달라집니다. 어떤 날은 볼 수 없기도 합니다. 밤새 기다려도 다른 지역에서 오로라가 활동해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구름이 많으면 오로라도 보기 어렵습니다. 날씨가 하루 내에 쉽게 변하지 않으며, 구름이 많다면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어플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운에 맡겼지만 지금은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로라 위치, 활동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허탕 칠 확률을 현저하게 낮춰줍니다. 또한 구름 영역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가능합니다. 전문가만 믿고 오로라 여행을 신청하는 것보다 어플로 1차 검증 후 신청하면 좀 더 의미 있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보기 좋은 곳
오로라를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의외로 숙소입니다. 오로라 투어 신청, 유명한 오로라 지역에서 보는 것보다 현지인, 현지 여행객들의 경험에 의하면 숙소에서 오로라를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도 보일 수 있고 아주 어두운 산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이 오로라입니다. 즉, 기다리는 자만이 오로라를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하수, 별과 다르게 오로라는 오히려 약간의 빛이 있는 곳에서 사진이 더 잘 찍힙니다. 그렇기에 한적한 숙소에서 관측도 잘되고 사진도 잘 나오는 곳입니다. 안전과 접근성을 이유로 도시 근처에 숙소를 잡는 분들도 많은데, 관광업이 주요 수입원이라 그런지 대부분 숙소들이 잘 되어 있으며 사람도 적어서 범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분위기도 좋고 휴식을 취하기 좋기에 한적한 숙소가 더 좋습니다. 투어 신청이 마감되더라도 현지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으므로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관측 최적시기
사실 최적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태양 활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 년 내내 관측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낮에는 너무 밝아서 별이 안 보이는 것처럼 오로라도 관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밤에 봐야 하는데 관측 최적시기는 결국 빛이 적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언제 나타난다 할 수 없으며 태양 활동 상태에 따라 관측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밤 시간대에 관측이 잘되는데 특히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 사이에 많이 관측되었다고 합니다. 스발바르 제도 쪽에는 극야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도 있어서 운이 좋다면 24시간 내내 오로라를 관측하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하늘에 빛이 적으면 좋은데 밤하늘에 떠있는 달빛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보름달이 뜨면 관측확률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로라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뚜렷함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초승달, 그믐달이 떠있을 때 관측하면 좀 더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도 맑은 날을 택해야 하니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측 위치
오로라는 북위 60도 이상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대표적인 위치는 아이슬란드 외에도 알래스카, 캐나다, 노르웨이 및 북유럽 국가 등이 있습니다. 즉, 극지방과 가까운 곳인데 극지방이라 하더라도 만약 백야현상이 나타난다면 관측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태양 활동이 엄청나게 활발하면 60도 이하에서도 관측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명소
오로라 여행을 가고 싶은데 여행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아이슬란드가 좋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나왔던 곳으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온천도 즐길 수 있어서 힐링과 황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에서도 충분히 관측이 가능하지만 한적한 숙소가 더 좋다고 앞에서 언급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연 풍경도 멋진 곳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싶다면 SNS 명소들이 가득한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입니다. 검은 교회, 스나이펠스반도에 위치한 키르큐펠 등이 있으며, 빙하와 함께 찍고 싶다면 요쿨살론, 폭포 등 인기 있는 명소들도 많습니다. 사실 지나가다 아무 곳에서 오로라를 발견해도 그 자체가 영화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명소를 찾지 않더라도 본인이 판단해서 여기가 좋겠다고 생각하는 곳을 낮에 미리 점찍어 두었다가 밤에 가서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태양풍 강도나 활동 상태에 따라 오로라 색도 다르게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긴 호흡으로 힐링하러 왔다 생각하고 천천히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즉, 머무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황홀함과 자연에 대한 감동이 커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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