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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캠핑의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한 번도 안 가봤던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검색이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는 등 정보들을 모으고 계십니다. 그래서 캠핑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텐트
집에서 벗어나 밖에서 자야 하는 만큼 잠자리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가져가는 준비물이 텐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캠핑 인원보다 조금 더 큰 텐트를 고르는 것이 정석입니다. 딱 맞춰 가져가도 상관없으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넉넉한 사이즈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텐트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돔형텐트는 기본적인 것으로 부피도 작고 설치도 편해서 초보 캠퍼들에게 입문하기 좋습니다. 천장도 낮고 공간도 좁아서 안에서 활동보다는 잠자기 용으로 적절합니다. 그늘이 없는 곳에 설치한다면 추가적인 장비가 필요합니다. 거실텐트는 리빌쉘텐트라고도 불리며, 가족 단위나 인원이 많은 캠핑에 적절한 텐트입니다. 공간도 넓고 안에서 활동하기도 편하여 인원이 많을 때 좋습니다. 부피도 크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고 오래 걸립니다. 가격도 비싸서 같이 가는 분들 중 캠핑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편하게 설치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원터치텐트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광고에서는 그냥 던졌는데 설치가 완료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돔형텐트보다 비싼데 그만큼 기술력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몇 텐트들은 접는 것조차 어렵기도 합니다. 큰 텐트는 없어서 휴대용으로 소규모의 캠핑에 적절합니다. 그 외에도 가격대가 매우 높은 텐트, 비박용 1인 텐트 등 실용성이 떨어지는 텐트도 있습니다.
타프
앞에서 돔형텐트나 원터치 텐트 등을 그늘이 없는 곳에 설치할 경우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장비가 바로 타프입니다. 텐트 위에 설치하여 그늘을 만들어주는 장비입니다. 그늘 외에도 날씨가 안 좋아 비, 눈 등이 올 때에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쾌적한 환경의 캠핑을 위한 필수아이템입니다. 텐트크기에 비례하여 조금 더 크게 선택하고 비 등이 올경우 잘 막아줄 수 있도록 튼튼하고 방수 코팅이 잘 된 것으로 선택함을 추천합니다.
그라운드시트
바닥에 깔아주는 시트로 캠핑 시 텐트 안에 있을 때 바닥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을 막아줍니다. 냉기가 올라오거나 습한 것을 막아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잠자리가 편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며, 텐트보다 작아야 설치가 가능하며, 바닥에 깔아야 하는 만큼 사용 후 세탁 및 관리가 필수입니다. 습기를 먹는 기능도 있어서 사용 후에는 최소한 건조는 해둬야 합니다. 꼭 비싸게 구할 필요는 없으며 가성비 좋은 것으로 고르셔도 충분합니다.
매트
그라운드시트가 바닥에 의한 방해요소를 막아준다고 하면 매트는 말 그대로 잠자리가 편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밖에서 자는 만큼 최대한 편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의 집에서 자도 피곤한데 밖에서 잔다고 하면 더 피곤하기에 푹신한 잠자리가 중요합니다. 우선 자동으로 충전되는 매트가 있는데, 편하고 부피도 크고 쿠션감도 있습니다. 에어매트도 있는데 말 그대로 직접 공기를 넣는 매트로 작아서 휴대하기 좋지만 불편하고 딱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자충매트가 좋습니다. 하지만 딱딱한 바닥이 편한 사람에게는 에어매트가 더 좋을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매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 자동충전 매트를 사용하다가 부피가 작은 에어매트로 바꿔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침구류
매트만 있어도 충분히 잠자리가 편하겠지만 밖에서 잘 때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침낭, 이불 등이 있으면 좋습니다. 베개나 다른 침구류는 선택적으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좀 더 캠핑에 익숙해지면 이너매트 등도 챙기게 됩니다.
랜턴
은근 이를 까먹을 수 있는데 무조건 있어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야간에 빛이 없기 때문에 랜턴 등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식사나 텐트 내 활동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밤에 오랜 시간 사용하기 좋은 수명이 길고 무게도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랜턴스탠드나 걸이도 있으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여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본인의 수면습관에 따라 필요한 아이템을 챙겨 오면 됩니다. 예를 들어, 눈가리개, 귀마개 등이 있어야 잠을 자거나, 잠옷, 수면 양말 등을 챙겨 오면 됩니다. 야외에서 자는 만큼 여름에는 벌레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기향 같은 벌레퇴치제도 있으면 좋습니다. 슬리퍼도 있으면 좋습니다. 야간에 갑자기 소변 등이 급하거나 잠깐 밖에 나가기 위해 필요합니다.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람막이나 여분 외투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깔깔이를 챙겨갑니다. 군대에서부터 입었지만 가볍고 따뜻함으로는 최고의 기능성을 보여줍니다. 담요도 있으면 좋습니다. 취침 외에도 여름에도 기온이 떨어질 경우 무릎에 덮을 담요가 있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망치가 있으면 좋은데 텐트 설치 시 못을 박아야 하는데 주변 돌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망치가 있다면 조금 더 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므로 우산, 우비 등을 챙기는 것이 좋으며, 밤에는 추울 수 있으므로 계절에 관계없이 핫팩 등을 챙겨두면 쾌적하게 취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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